‘풀하우스’의 새 코너, ‘가족포차’가 등장했다. 가족의 이야기에 회사 이야기까지 더한 ‘풀하우스’가 다양한 웃음을 전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는 이영하 박찬숙 홍진호 레이디제인 허경환 박효준 안선영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첫 선을 보인 ‘직장의 품격 가족포차’ 코너에서는 이경규 부장을 필두로 이윤석 과장, 조우종 대리, 김지민 대리, 막내 사원 박효준, 에릭남 등이 콩트를 펼쳤다. 업무 시간이 끝나고 포장마차에서 즐겁게 회식하는 분위기 속 진행된 이야기에는 실제 직장인들이 함께 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이들은 직장에서 겪은 짠했던 일화 대결을 펼쳤고, 가장 짠했던 사람이 울금탕을 ‘짠하는’ 벌칙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음료 회사의 직원들이 출연해 펼쳐놓는 이야기들이 이경규 부장이 이끄는 팀들의 리액션과 어우러지면서 시선을 끌었다. 또 회식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에릭남은 “미국에서는 이러면 회사 다 나간다”면서도 술자리에서 빵 터지는 원숭이 개인기를 펼쳐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부장님의 말이 곧 법이 되는 ‘부장님 마음대로’라는 코너에서는 주말, 워크샵 진행 상황을 묻는 부장의 톡에 두 시간 뒤에 답한다는 막내, 비중에 따라 무시하거나 답한다는 4년차, 거짓말을 한다는 9년차 과장, 문제없다고 답한 후 후배들을 잡는다는 팀장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부장의 정답은 항상 연락이 되고 있다는 게 중요했던 것으로, 직원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회사원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들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에서 회사까지 폭을 넓인 ‘풀하우스’가 앞으로 더욱 리얼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이 같은 흐름을 함께 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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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방송화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