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이하 고양)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하 안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고양은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5라운드(세월호 사건으로 순연)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고양은 10승 12무 9패(승점 42)를 기록,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가 가능한 2~4위팀에 들어갈 수 있는 가시권을 유지한 것이다. 4위 강원은 승점 45점이다.
전반은 고양의 특유의 전술인 단단한 수비 후 역습을 통한 여러 차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안산은 고양의 탄탄한 수비력 앞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전반과 같은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고양은 결국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고양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한편 고양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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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i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