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포돌스키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진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 옹호에 나섰다.
포돌스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충분치 못한 결과를 받았다"면서 "이것이 축구다"라고 말했다.
독일은 월드컵이 끝난 뒤 치러진 A매치 4경기서 1승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스코틀랜드를 잡았지만 폴란드에 사상 첫 패배를 당했고, 아일랜드와도 비겼다.

특히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를 2-1로 제압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폴란드에 0-2로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절치부심, 아일랜드전서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4점에 그치며 폴란드와 아일랜드(이상 승점 7점)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럼에도 포돌스키는 "우리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뛰었다"면서 "아마도 그냥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대표팀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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