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영문도 모른 채 태릉선수촌에 끌려갔다.
정준하, 김희철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회에서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태릉 선수촌에 끌려가 ‘무술소녀’ 지헤라 표 ‘공포의 지옥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띠과외’는 적게는 12살, 많게는 60살 차이가 나는 띠동갑내기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가 커플을 이뤄 영어, SNS, 중국어를 배우는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정준하와 김희철은 지헤라로부터 중국어 과외 수업을 받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준하, 김희철은 지헤라와 만나자마자 의문의 장소로 끌려가(?) 어리둥절해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태릉선수촌이었기 때문. “여길 우리가 왜 오냐?”며 어리둥절해하던 정준하와 김희철에게 지헤라는 “저희가 초심을 찾을 곳”이라고 말해 만만치 않은 무엇인가가 준비돼 있음을 암시했다.
태릉선수촌에서 무엇을 할 지 추측을 하던 정준하, 김희철은 나무와 수풀을 헤치며 지헤라의 손에 이끌려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됐고, 그 곳에는 두 사람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최초 금메달을 안겨준 중국 무술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 선수였다.
화려하고 절도 있는 우슈 동작을 뽐낸 이하성 선수의 자태에 정준하, 김희철은 어안이 벙벙한 채로 지헤라를 쳐다봤고, 이후 지헤라가 준비한 이하성과 함께하는 특별한 과외의 정체가 공개돼 정준하와 김희철을 사색이 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도장에는 곡소리가 울려퍼졌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파란만장한 과외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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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