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가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라며 팀의 철학을 강조했다.
긱스 코치는 16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젊고 유능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맨유의 철학이다"라며 "팬들도, 구단도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아드낭 야누자이(19), 조니 에반스(26), 크리스 스몰링(24), 필 존스(22), 하파엘 다 실바(24) 등도 모두 맨유의 이러한 철학에 발 맞춰 성장한 이들이다.

긱스는 "돈을 지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또 젊은 선수들을 통해 그런 선수를 얻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에도 맨유의 이런 철학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중앙 수비수 타일러 블랙켓(20)과 패디 맥네어(19) 등을 중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긱스는 "맨유는 항상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선수들에게 지속 가능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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