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출범 12주년, “지속가능경영 위해 박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0.16 09: 30

[OSEN=강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오늘 17일 출범 12주년을 맞는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회사 출범 12주년 기념일에 앞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설명회에서 “출범 이후 이뤄낸 괄목상대한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전 임직원이 한 팀이 되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자”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지난 10월 7일과 8일, 13일, 16일 나흘간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지방사업장을 순회하며 10차례에 걸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성과와 도전과제, 사업전략 공유 등으로 구성된 경영현황설명회를 열었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출범 이후 12년간 회사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해 준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기여에 깊이 감사한다”며, “지금 한국지엠은 다음단계로의 도약을 해야 할 시점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 팀으로 함께 일할 때,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년간 한국지엠은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내수 및 수출 판매실적은 2002년 약 40만대에서 지난해 약 200만대로 5배 증가했으며, 생산 누적대수(CKD 포함)는 지난 2010년 3월에 기록한 1000만대를 기점으로 4년반 만에 약 9백만대가 늘어 올해 9월까지 약 190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판매의 경우,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9월 누계 판매는 회사 출범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5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초기 약 4조원 대비 4배 가까이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확대된 회사 규모와 역할에 맞춰 임직원 수가 출범 첫 해에 비해 2배 이상(8,300여명→17,000여명) 늘었다.
한국지엠은 2011년 글로벌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획기적인 서비스 브랜드인 ‘쉐비 케어(Chevy Care)’를 국내에 전격 도입, 시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45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새롭게 단장하고, 원스톱 서비스 등 편리하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디자인, 생산 및 판매한다’는 GM의 비전 아래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2014년도 초기품질지수 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한국지엠이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한 뷰익 앙코르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소형SUV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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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현황설명회에서 호샤 사장(가운데 왼쪽)과 타이론 맥기니스(Tyrone Mcginnis) GM해외사업부문(GMI) 품질 부사장(가운데 오른쪽) 등 임직원들이 회사 출범 12주년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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