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등장한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오 마이 베이비' 삼촌 특집 녹화에서 배우 리키김의 집을 방문해 태오, 태린 오누이와 만났다.
남들 두 배는 되는 커다란 몸집에 하필 무시무시한 호랑이 그림 티셔츠를 입고 온 샘 삼촌을 본 태오는 울음을 터트렸다. 처음부터 경계와 의심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에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샘 삼촌은 “강하게 놀아줄수록 좋아한다!”는 리키 아빠의 조언에 따라 특별한 놀이를 선보였다.

결국 샘 해밍턴은 MBC '진짜 사나이'의 경험을 살려 군대식 놀이를 하기로 했다. ‘앉아’, ‘일어나’, ‘목봉훈련’, 유격체조의 꽃 8번 자세 ‘온몸 비틀기’ 까지. 하지만 육아초보 삼촌을 놀리기라도 하는 듯, 청개구리 태오는 거꾸로 행동하며 오히려 샘 삼촌을 훈련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애 낳는 거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린-태오 남매와 호주 삼촌 샘 해밍턴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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