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브랜드 대표 모델 해치백 '308'의 에스테이트 모델 '뉴 푸조 308 SW'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6일 '뉴 푸조 308 SW'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푸조 308 SW'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차량으로, '뉴 푸조 308'의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 차세대 플랫폼 EMP2

'뉴 푸조 308 SW'는 '308' 해치백 모델과 같이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적용하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40kg의 무게 감소를 이뤄냈다. 전장(4585mm)과 전폭(1865mm)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85mm, 50mm로 늘어나고, 전고(1470mm)는 85mm 가량 줄여 보다 날렵하고 균형 있는 모습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30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120mm를 늘려 더욱 넓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푸조 308 SW'는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특히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모델보다 190L가 더 넓은 660L이며 원터치 버튼으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다양하고 유니크한 내부 수납공간 구성도 '뉴 푸조 308 SW'만의 장점이다. 1열의 탑승자 공간에는 총 24 리터 크기의 수납 공간이 제공되는데 이 중에서도 넉넉한 사이즈의 냉장 글러브 박스(12 리터)와 물병 수납이 가능한 1.5 리터 크기의 전면 도어 트레이(3.7 리터)는 최고의 공간 효율성을 보여준다.
▲ i-Cockpit 인테리어
'뉴 푸조 308 SW'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 운전자에게 스마트한 주행환경을 전한다.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 운전자는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정전식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편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여 설계했다. 터치스크린은 고품질의 새틴 크롬 보호막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센터페시아는 차량 제어 및 기능을 위한 버튼을 최소화해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헤드업클러스터로 불리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콤팩트한 스티어링휠(351㎜ⅹ329㎜)과 매치해 스티어링휠의 림을 줄이고 패널을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게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려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패널 상부의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콤팩트한 스티어링휠은 편한 그립감을 선사하고, 이로 인해 더욱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속도계와 회전 속도계의 주변 크롬 세부장식은 최고급 수준의 마감 처리로 고급스럽다.
차량 내부 소재도 프리미엄급 품질을 자랑한다. 스티어링 휠은 풀 그레인 가죽으로 트리밍돼 있고, 검정색 새틴 크롬 장착물이 삽입돼 있다. 이와 함께 푸조가 자랑하는 1.69m2 면적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장착돼 있어 승객에게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선사한다.
▲ 익스테리어
'뉴 푸조 308 SW'의 외부 디자인은 유려한 보디라인을 뽐내며 다이내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낮은 차체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더하며, 보닛에서부터 D 필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단단하면서 스포티한 기운이 넘친다. 차량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감싸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인상을 더한다. 루프에는 알루미늄 레일을 더해 실용성을 갖춘 동시에 바디 라인을 더욱 유려하게 완성했다.
'뉴 푸조 308 SW'에는 최첨단 풀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62개 LED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로 주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인상까지 더한다. 강렬하면서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는 동시에 눈의 피로를 덜어 안정적인 드라이빙에 도움을 준다. 특히, 터널진입 순간처럼 순간적인 조도변화가 있는 환경에서 0.2초 이내 반응해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한다. LED 전조등은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기 때문에 CO2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풀 LED 헤드램프는 상위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 유로6 만족하는 BlueHDi 엔진
'뉴 푸조 308 SW'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2.0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디젤엔진의 특성상 최대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2000rpm의 엔진 회전 영역에서 발생한다.
Blue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으로, 기존 e-HDi 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특징이다. BlueHDi 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은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뉴 푸조 308 SW 2.0 BlueHDi'는 13.7 km/ℓ의 연비(고속: 14.5 / 도심: 13.1)와 144g/km의 CO2 배출량을 보인다. '뉴 푸조 308 SW'는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 & Start System)을 적용하여 차량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량을 줄였다.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기술로,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다 준다.
▲ 편의 시스템
'뉴 푸조 308 SW'는 더욱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장치는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로, 평행주차시 좁은 공간에서도 운전자가 편하게 차량을 주차하고 주차된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Dynamic Cruise Control)은 레이더를 이용해 전반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다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설정된 간격 이내로 거리가 줄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설정된 거리가 충족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로 복귀한다.
이외에도 '뉴 푸조 308 SW'는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Keyless Access and Starting), 전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지원된다.
국내 시장에는 2.0 BlueHDi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490만 원, 3690만 원, 385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New 푸조 308 SW의 국내 출시를 통해 푸조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며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푸조의 미래가 집약된 모델인만큼, 높은 실용성과 혁신으로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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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