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휴스턴, 새로운 벤허 된다..모건 프리먼과 호흡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6 11: 23

배우 잭 휴스턴이 새로운 벤허로 낙점, 모건 프리먼 역시 '벤허' 리메이크에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각), 갤 가돗의 '벤허'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잭 휴스턴과 모건 프리먼의 '벤허' 캐스팅 확정 사실을 동시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본행 야간열차' 등에서 주연을 맡은 잭 휴스턴이 새로운 벤허로 낙점, 모건 프리먼은 벤허의 스승으로 등장해 벤허가 마차경주에서 승리하도록 돕는 조력자로 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더우먼'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던 갤 가돗이 벤허와 사랑에 빠지는 노예 에스더 역으로 논의 중이며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오베린 역으로 출연한 페드로 파스칼이 본시오 빌라도 역으로 출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벤허' 리메이크작은 영화 '원티드'의 연출을 맡았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웨이 백'의 키스 클라크가 각본을 집필한다. 오는 2016년 2월 개봉 예정.
'벤허'는 루 월레스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로마의 폭정기에 그리스도의 용서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룬 고전 명작이다. 유태인 귀족이었던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다룬 스펙터클 대작이다
1907년과 1925년에 무성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국내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당시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959년에 만든 찰튼 헤스턴 주연 영화 역시 리메이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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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웃랜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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