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벨'이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10월 극장가 깜짝 복병으로 떠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애나벨'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1만 6,25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79만 4,34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늘(16일) 중으로 8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 한국영화 '소녀괴담'이 약 50만 명의 관객을, '주온:끝의 시작'이 약 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은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 650만 달러의 20배가 넘는 약 1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애니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지난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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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