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저력이란 바로 이런 것!’
경남FC와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하는 ‘2014미들스타축구리그’(이하 미들스타축구리그) 왕중왕전의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올해 창원에서 첫 시행된 미들스타축구리그는 창원시 관내 39개 중학교, 700여 명의 학생이 출전해 ‘중학생 축구왕’을 뽑는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현재 예선리그와 본선리그를 거쳐, 최종리그인 왕중왕전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16강전서는 강팀과 팀을 이끌어가는 에이스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
미들스타축구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진해남중과 마산서중이 각각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대량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진해남중은 마산중을 상대로 8점을 뽑아내며 8-0의 대승을 거뒀고, 마산서중은 양덕중을 만나 4-0의 승을 챙겼다. 특히 진해남중의 득점왕 임재혁(10번) 군은 혼자 4골을 뽑아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그리고 예선리그서 각 권역 1위였던 토월중과 삼계중 또한 승리를 챙겨 8강에 올랐다. 토월중은 광려중을 만나 4-0으로 크게 이겼고, 삼계중은 팔룡중을 만나 1-0으로 승리하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 밖에 석동중, 진해중, 반송중, 창덕중도 각각 상대팀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들 8팀은 이달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 보조4구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편, 결승전은 다음달 경남FC의 마지막 홈경기 직전에 오픈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팀에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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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