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유동근 "이성계에서 차순봉,이입 부담있었지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6 13: 18

인기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순봉 역할을 맡고 있는 유동근이 전작 캐릭터와 변화점에 대해 "이입에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동근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의 기자간담회에서 "장치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변화가 된 것 처럼 보인다. 한쪽은 사극이고 한쪽은 현대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이번 작품은 상당히 운이 좋은 것 같다. 사극의 옷을 벗고 금방 순봉이 역할에 이입되기에는 부담감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작가의 치밀한 구성, 감독의 준비된 스토리가 나에게 도움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이날 자리한 KBS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KBS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주말 연속극은 KBS의 자존심이다. 가족 드라마의 새 지평을 계속 열며 시청자와 호흡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사랑스러운 배우부터 듬직한 유동근까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좋은 배우와 좋은 작가, 좋은 스태프들이 모였다.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만들겠다. 자극 없이 따뜻한 드라마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