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곽정은이 20-30대 여성들의 멘토라는 말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의 제작발표회에서 20-30대 여성들의 멘토라는 말에 대해 "세상은 이름 붙이기를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멘토도, 전문가 아니고 이야기 전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알아주시기 바란다. 여성지에서 13년 일했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보다 시청자보다 지식적으로 많이 아는 건 사실이지만 전문가 입장보다 '이게 옳다' 하기보다 이야기를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아시듯 나 역시 그렇게 예쁘게 태어나지 않았고 예뻐지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의 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 분들이 시청자가 보셨을 때 나를 아끼면, 세상의 기준에서 아름다워질 수가 있구나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사랑할 수 있겠다는 메시지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는 MC와 패널, 전문가 시청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20-30대 여성들의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 배우 소이현, 칼럼니스트 곽정은, 모델 정호연, 방송인 로빈이 MC로 활약한다. 17일 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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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