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승대가 제주원정을 앞두고 반드시 골을 넣어 포항 팬들에게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서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승점 5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4위(47점) 제주와의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 4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 경쟁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포항은 제주와의 최근 5경기서 3승 2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벽 골키퍼 신화용과 김광석을 중심으로한 포항의 수비라인이 제주의 공격을 막아설 예정이다.
또한 포항은 최근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고무열과 A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승대의 합류로 포항의 화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결사 김승대의 복귀는 경기를 풀어가는 빠른 움직임과 스피드를 더해 포항 공격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승대가 아시안게임 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제주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A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승대는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의 역할은 잊었다. 지금은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을 할 것이며, 반드시 득점에 성공해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며 제주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4위 제주는 분명 껄끄러운 상대다. 하지만 제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포항은 이 고비를 넘는다면 분위기 쇄신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두 경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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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