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AG 휠체어농구 개막...韓 남자, 첫판서 대만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6 16: 17

대한장애인농구협회(국회의원 김장실 회장)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장애인 휠체어 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농구는 남자 10개, 여자 4개국이 참가해 총 33경기를 치른다. 남자대표팀은 일본, 대만, 아랍에미레이트, 이라크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르며, 여자대표팀은 중국, 일본, 이란과 함께 풀리그로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 7월에 개최된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사전점검 및 경험을 바탕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해 매진해 왔다. 일본, 이란과의 3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 최종 6위를 기록하며 흐름이 좋다. 새로운 신화를 쓴 일등공신 오동석, 김동현, 김호용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은 이날 낮 12시에 열린 대만과의 첫 경기서 김동현(21득점), 김호용(16점)등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85-49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2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남자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일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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