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사미 케디라(27, 레알 마드리드)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했던 케디라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열린 독일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이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미러'는 "케디라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근접했다"고 보도, 레알 마드리드가 케디라의 이적에 대비해 크루제이루의 스타 루카스 실바를 영입해 케디라의 공백을 대신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디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 케디라의 기량이 뛰어난 만큼 아스날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케디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도 여기에 합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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