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파머' 작가 "강도 높은 코미디, 신선하게 봐주시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16 17: 11

'모던 파머'의 극본을 맡은 김기호 작가가 강도 높은 코미디를 신선하게 봐주길 당부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시사 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모던 파머' 1,2회는 과장된 리액션과 효과음, 재치 있는 컴퓨터 그래픽(CG) 등을 담고 있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김 작가는 강도 높은 코미디에 대해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너무 과했을 때 보는 분들이 유치하게 볼 수도 있고, 장난스럽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의 1,2회는 드라마의 색깔을 보여준다. '모던 파머'의 코미디는 케이블채널에서 볼법한 정도다. 지상파에 왔다고 해서 꼭 지상파스러운 코미디를 해야 하는가 싶었다. 내가 잘하는 걸 해야 능력을 100%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거부감을 지닌 시청자도 있겠지만, 신선하게 봐주실 시청자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코미디드라마다. 이홍기 이하늬 이시언 박민우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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