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첼시-맨시티 제치고 앞서나갈 수 있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16 18: 15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올시즌 우승 경쟁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웽거 감독이 beIN스포츠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우승 경쟁에 대한 그의 열망을 전했다.
웽거 감독은 "시즌이 더 지나면 맨시티가 조금씩 더 완성된 팀이 되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맨시티가 보다 공격적이라면 수비에서는 첼시 쪽이 좋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앞서나갈지 예상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라고 라이벌들을 평가한 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스날이 두 팀을 제치고 앞에 나서는 것"이라며 아스날의 선전을 바랐다.

아스날은 개막 후 7경기에서 2승 4무 1패(승점 10)로 8위에 올라있다. 첼시는 6승 1무(승점 19)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맨시티는 4승 2무 1패(승점 14)로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첼시와 맨시티는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느냐, 아스날은 그들을 쫓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웽거 감독은 "7경기서 승점 9점이라는 것은 커다란 차이다. 그 점에는 분명히 동의한다"며 선두 첼시와의 벌어진 간격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을 놓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우승 도전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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