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 특히 잘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17 11: 41

아이돌그룹 출신 배우의 원조격인 배우 문정혁(에릭.35)이 후배들 가운데 임시완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혁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후배들을 보면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시완이 특히 잘 하는 것 같다. 어릴 때 시작한 친구들이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배우와 가수의 경계가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연기자 출신 가수, 가수 출신 연기자로 나누는데, 어린 친구에 한해서는 그 벽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은 배울게 아직 많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정혁은 그룹 신화 활동을 하면서 ‘에릭’,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문정혁’이라고 이름이 쓰이는 것에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다. 사실 둘 다 에릭이지만 드라마를 할 때는 신화의 이미지를 덧씌워 보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는 나누는 게 맞다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문정혁은 지난 7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 역으로 분했다. 5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 여름(정유미 분)과 만나 다시 사랑하며 겪는 연애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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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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