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띠과외' 오늘 첫방..SBS '정글의 법칙' 떨고있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7 07: 12

정규 편성이 확정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금요 예능을 독주하고 있는 SBS의 '정글의 법칙' 시청률을 뺏어 오는데 성공할까.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지난달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어 17일부터 정규로 첫 전파를 탄다. 파일럿 당시 활약했던 이재용-손예음 커플을 뺀 송재호-진지희, 김성령-성시경, 정준하-김희철이 출연한다.
세 커플이 짜임새 있게 담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관찰 카메라로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그림을 보여줄 예정. 특히 띠동갑 나이차를 가진 커플들이 역으로 과외를 해주며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높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정글의 법칙'은 오랜 기간 금요일 예능을 독주하고 있는 상황. 두 자릿수 시청률의 '정글의 법칙'과 같은 시간대에 맞대결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어떤 성적을 낼 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모은다.
일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정글의 법칙'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부터 큰 강세를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승산은 있다. 이미 검증된 입담의 성시경과 김희철, 정준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송재호와 진지희가 훈훈한 감동을, 김성력이 반전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들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볼거리로 자리잡는다면 적어도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을 빼앗아 올 수는 있는 상황이다.
'띠과외'는 세 커플로 출발, 방송이 진행되며 다양한 소재와 변화로 수많은 볼거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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