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독특하다고? 가장 예뻐 보일 수 있게 준비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6 19: 19

걸그룹 크레용팝의 유닛 딸기우유가 "독특한 콘셉트가 아닌 가장 예뻐 보이는 모습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딸기우유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OSEN과 만나 유닛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딸기우유는 유닛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둘이서 유닛으로 하다 보니까 걱정도, 부담도 많이 됐는데 신나게 잘 치른 것 같다. 속 시원하다"라며 "아무래도 가족이기 때문에 잘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딸기우유는 크레용팝의 쌍둥이 자매 초아와 웨이로 결성된 유닛 그룹. 데뷔 미니앨범 '더 퍼스트 미니 앨범(The 1st Mini Album)'에는 타이틀곡 'OK'와 웨이의 자작곡 '알려주세요'를 비롯해 '헬로우(Hello)', '필 소 굿(Feel So Good)' 등이 수록됐다.
딸기우유는 유닛 준비과정에 대해서 "재미있게 준비했다.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나 이런 게 있으면 바로 바로 연락해서 알려줬다. 마스터링 앨범도 직접 받으러 갈 정도로, 미니앨범이고 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닛명에 대해서는 "유닛 이름을 정하면서 우유는 꼭 넣고 싶었다. 식후 후식으로 우유를 꼭 먹을 정도로 우리 모두 우유를 좋아한다. 또 상큼발랄한 면이 딸기우유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유닛명을 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딸기우유 역시 크레용팝에 이어 독특한 콘셉트라는 반응이다. 등 뒤에 빨대나 포크 장식을 하고, 의상은 그룹명과 잘 어울리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다.
딸기우유는 그들를 향해 쏟아지는 '독특하다'는 반응에 대해서 "독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귀엽고, 재미있게 이미지에 맞는 것을 보여주려고 준비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가장 예뻐 보일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머리 장식은 수세미고, 빨대를 해보면 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렇게 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딸기우유는 이번 유닛활동에 대해서 "음악성으로 인정받고 싶다. 크레용팝에서 유닛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크레용팝으로 가볍게 댄스곡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발라드곡과 자작곡도 있다. 노력한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딸기우유는 이제 시작이지만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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