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오현민 "조언이든 충고든 달게 받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16 20: 14

tvN '더 지니어스3' 참가자 오현민이 "조언이든 충고든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는 3회 방송 후폭풍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진다.
오현민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저보다 나이많은 분들에게 대들고 착한 척(?)한 것도 잘못이고, 게임 스타일이 보기 안 좋았다면 그것도 잘못이구, 그래서 뭐라고 하고 싶으시면 해도 괜찮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반대로 저 옹호해주시고 싶으신 분들도 물론 있을 수 있고, 너무 감사하다.근데 모든 그 말들의 대상이 저이면 좋은데 저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는 여러분들이 그것 때문에 싸우기 시작하면 제가 너무 죄송하다"며 "조언이든 충고든 달게 받겠다. 싸우지 말아달라"는 말로 비난 여론의 화살표가 타인이 아닌 자신만을 향하기를 거듭 당부했다.

앞서 오현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3'에서 게임의 승패를 위해 연합을 결성하던 중, 최연승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로인해 이미 데스매스 진출이 결정됐던 강용석과는 잠시 언쟁이 붙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연승 역시 방송 후 자신의 SNS에 '더 지니어스 3화 자체 평가'라는 글을 올리고 "1~2화때 마실나오듯 놀다가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바로 이게 '더 지니어스'였다. 너무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려 노력한 이유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기 때문. 이 사람을 도우면 내가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해한다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담담해지는 것 밖에 없다"는 말로 오현민을 옹호하는 듯한 늬앙스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1라운드에서는 권주리, 2라운드에서는 김경훈이 탈락, 3라운드에서는 강용석이 탈락해 현재 10명의 생존자가 남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tvN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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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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