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루카스 실바, "레알서 뛰게 된다면 영광이지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6 21: 48

사미 케디라(27, 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거론된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21, 크루제이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루카스 실바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물론 나는 레알 마드리에서 뛰고 싶고, 그렇게 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면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루카스 실바는 "하지만 첫 번째로 구단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난 크루제이루의 선수고, 내 클럽을 많이 존경한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레알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사미 케디라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루카스 실바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카스 실바는 아스날과 첼시의 관심 또한 받고 있다.
루카스 실바는 "레알과 같은 클럽이 다가온다면 그들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레알의 러브콜을 받는 선수는 항상 자랑스럽고, 행복할 것이다"라며 빅클럽의 관심을 반겼다.
루카스 실바는 "난 크루제이루에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곳이 내 클럽이다"면서도 "레알의 관심은 내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긍정의 뜻을 나타냈다.
전도유망한 중앙 미드필더인 루카스 실바는 지난 2012년 크루제이루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브라질 21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브라질 세리에A(1부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dolyng@osen.co.kr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