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끝에 KIA가 웃었다. KIA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KIA 외야수 이대형은 2010년 5월 19일 대구 삼성전 이후 1611일 만에 5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64번째 1200경기 출장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반면 삼성은 78승 3무 47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선발 배영수는 시즌 9승 도전에 나섰으나 3이닝 3실점(4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9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채태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