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이대형, "누굴 만나도 안타 칠 것 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16 22: 04

"이 느낌을 유지하면 누굴 상대해도 안타를 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이대형(KIA 외야수)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형은 16일 대구 삼성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10년 5월 19일 대구 삼성전 이후 1611일 만의 5안타. KIA는 이대형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을 7-5로 제압했다.
이대형은 경기 후 "오랜만에 5안타를 치게 돼 정말 기쁘다. 하지만 오랜만에 온 좋은 기회(사이클링 히트를 의미)를 잡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대형은 최근 맹타 비결에 관한 물음에 "시즌 초반에 바꿨던 타격폼이 올 시즌을 치르면서 내게 최적화된 느낌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이 느낌을 유지하면 누굴 상대해도 안타를 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내년 시즌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동렬 KIA 감독 또한 "후반기 좋은 활약을 했던 이대형이 오늘도 팀 공격을 잘 이끌었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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