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하마터면 큰 사고날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16 22: 22

의정부 시내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배회한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27분께 멧돼지 2마리가 하동교 인근 도로와 산책로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8시40분께 한 마리가 사살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멧돼지가 경찰에 쫓기다 자동차 한 대와 충돌하는 등 소동을 벌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 MBC

이와 관련해 소방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자 멧돼지들이 먹을 것을 구하려 산 아내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에 "하마타면 큰일 날 뻔 했다", "도심에 멧돼지라니 웬말이냐", "이거 도심도 무서워서 못 다니겠네", "빨리 멧돼지를 사살하라" 등의 다양한 글을 올렸다. 
OSEN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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