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 마음 굳혔다 "수영 감싸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16 22: 52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 수영을 향한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행동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강동하(감우성 분)는 이봄이(수영 분)과의 사랑을 반대하는 양가 가족들에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런 자신과 달리 봄이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동하를 위로하려 애썼다. 놀이터에서 과거 이야기를 나누기도, 길거리 떡볶이를 먹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습 볼 뽀뽀로 동하를 설레게도 만들었다.

동하의 딸 푸름까지 동하를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봄이의 가족에게 알리고, 자신은 따로 살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건넨 것.
이후에도 봄이는 전화로 동하에게 "만나지 말고 통화만 할까요? 엄마 기분 풀릴때까지만 집에 있어볼까해서요. 참았다가 만나면 더 좋겠다"라고 또 다시 해법을 제시했다. 결국 두 사람의 위로에 힘을 얻은 동하는 마음을 굳혔다.
동하는 봄이의 아버지인 이혁수(권해효 분)를 찾아가 "더는 물러서지 않고 제가 다 감싸겠다.허락을 구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지켜봐달라"는 말로 자신의 굳은 결심을 전달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받은 후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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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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