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1군 무대 데뷔 10주년이 된 '에이스' 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의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꿈의 10년의 연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헌사했다.
이 게시물에는 메시의 지난 10년이 모두 담겼다. 메시가 걸어온 길이 곧 바르셀로나의 역사였다. 메시는 지난 2004년 10월 16일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에스파뇰과 경기서 후반 데코와 바통을 터치하며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메시의 첫 번째 공식 골은 지난 2005년 5월 1일 캄프 노우에서 열린 알바세테와의 경기서 나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골은 같은 해 11월 5일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전서 터져나왔다.

바르셀로나 통산 100호 골은 2010년 1월 16일 세비야전서 작성됐다. 그 해 11월 24일 파나시나이코스전서는 232경기 만에 통산 150호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1년여 뒤인 2011년 11월 1일 빅토리아 플젠(체코)전서 대망의 200호 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2년엔 바르셀로나에서 79골,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서 12골, 총 91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가 갖고 있던 종전 한 해 최다골(85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3년 2월 16일 그라나다전서는 통산 300호 골을 성공시켰다. 2014년 10월 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서는 1골을 추가하며 텔모 자라가 갖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251골) 타이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메시의 대기록 작성은 이제 시작이다. 오는 18일 SD 에이바르전을 통해 자라의 대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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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식 홈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