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이방인' 10인(김광규+이방인 9인)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 식사를 무사히 끝마치며, 한가족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헬로! 이방인'(연출 유호철 강궁)에서는 강남(일본), 미나(일본), 조이(캐나다), 레이(중국), 데이브(미국), 존(독일), 프랭크(콩고), 알리(파키스탄), 아미라(리비아)와 한국인 주인장(?) 김광규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인 중 넷은 앞서 추석 파일럿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들이고, 나머지 5명은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
각국에서 모인 9명의 이방인, 그리고 김광규는 '1박 2일동안 알아서 친해져라'라는 미션을 제작진에게 건네받고,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하룻동안의 동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9인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사용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으며, 특히 한국 생활이 길었던 아미라는 귀여운 외모와 자유롭게 구사하는 한국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남은 이런 아미라를 향해 호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 외에도 이날 새롭게 등장한 미나를 향해 끝없이 마음을 표했던 이는 존은, 향후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첫 러브라인 형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새롭게 추가된 멤버들은 모두가 함께 할 저녁식사를 위해 장보기에 나섰고, 이곳에서 멤버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다양한 먹거리에 심취했다. 다만, 강남의 장난에 청양고추를 머금었던 알리와 조이는 혀 마비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보기를 마친 멤버들은 협업해 닭 복음탕을 메인요리로 다양한 한국음식을 완성했고, 김광규를 중심으로 한 식탁에 모여앉은 멤버들은 첫 끼 식사를 함께 먹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후 취침 시간까지 함께하는 멤버들은 흡사 한가족을 연상케 했다.
한편, '헬로 이방인'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배우 김광규가 다양한 국적과 매력을 가진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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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방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