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감독이 부상병동 아스날을 다시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 크로아티아 유망주 영입에 나섰다.
메수트 외질까지 쓰러진 아스날이 안쓰럽다. 올 시즌 아스날은 10여명이 넘는 선수가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A 매치 기간 동안에도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커졌다.
설상가상 아스날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이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하게 된 것이다. 외질은 0-2로 패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에 이미 부상을 느꼈지만 후반에도 출전했다가 부상을 키우고 말았다.

전반에 당한 부상에도 외질은 지난 5일 열린 첼시전에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경기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한 외질은 독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무릎 부상을 알게 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무릎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독일축구협회는 외질의 12주 결장을 공식화횄다.
아스날은 그동안 관심만 보였던 어린 선수를 영입할 의지를 나타냈다. 17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이스날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이미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부상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1세의 브로조비치는 날카로운 패싱력과 축구감각으로 크로아티아의 새로운 미드필더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브로조비치는 지난 아제르바이젠과 경기서 골맛을 보는 등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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