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인규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17일 MBC에 따르면 홍인규는 최근 '사람이 좋다' 촬영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는 홍인규의 16년차 결혼 생활이 담길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리게 된 그는 무보증 50만 원 짜리 지하방에서 살림을 시작했다. 이후 홍인규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하게 되고 '집으로' 라는 인기 코너에서 손자 역할로 이름을 알린다.

홍인규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항상 동료들을 빛내주는 조연 역할을 주로 담당했고, 가장이라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내와 태경이, 하민이 두 아들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다는 가장 홍인규. ‘유명 개그맨’보다 ‘태경이 아빠’로 불리는 게 더 행복하다는 가장 홍인규의 삶을 조명한다.
'사람이 좋다'는 오는 18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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