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가 두 번째 생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첫번째 생방송 이후 제기된 문자 투표 논란을 참가자들의 실력으로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스케6'는 17일 오후 11시,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감정을 노래하는 '러브송 미션'을 들고 두 번째 생방송을 맞이한다. 이 주제에 따라 톱9은 다양한 장르의 사랑 노래를 선정해 부를 예정이다.
특히 앞서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수준 높은 무대에도 불구, 이해나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인기 투표를 위한 오디션'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슈스케6'가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식시킬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에도 문자 투표의 힘으로 첫 번째 생방송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이해나와 비교되면서 시청자들은 '인기 투표에 너무 치중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을 잠식시킬 수 있는 건 모든 참가자들이 저마다 최고의 무대를 선사, 누가 우승하고 누가 탈락해도 아쉬움 없다는 인정을 받아내는 일일 것.
우선 두 번째 생방송 미션으로 러브송 미션을 받아들게 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선곡으로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곽진언과 이준희의 선곡 리스트를 살짝 공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곽진언과 이준희가 선곡한 노래는 각각 십센치의 '안아줘요'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 위트 넘치는 가사와 앙증맞은 멜로디를 지닌 '안아줘요'를 우울한 감성의 곽진언이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십대 같지 않은 감성의 이준희가 또 어떻게 소화해낼지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슈스케6'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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