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훈이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합류한다.
17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종훈은 최근 '떴다 패밀리' 출연을 확정짓고 첫 정극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떴다 패밀리'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할머니의 100억 유산을 놓고 한 가족의 좌충우돌 유산 쟁탈전을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다. 할머니의 등장으로 50년 전 사건의 비밀과 진실이 밝혀지고, 진심어린 화해와 용서를 통해 잃었던 가족애가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최종훈은 극 중 남자주인공 최동석의 매형이자 연예인 지망생 백수 박세호 역을 맡았다. 박세호는 대책 없는 철부지이지만 일련의 사건 이후 점차 달라지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지난 2013년 '푸른거탑' 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던 바 있는 최종훈은 이번 '떴다 패밀리'로 정극에 첫 발을 디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코믹 연기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진짜 배우'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드라마는 배우 최종훈의 첫 지상파 진출작이기도 하다. 케이블채널에서 활약하며 많은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은 그가 지상파 안방극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모던파머' 후속으로 12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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