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조 패닉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2점 홈런을 날려 팀의 포스트시즌 무 홈런 경기 행진을 멈추게 했다.
패닉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5차전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한 패닉은 볼카운트 0-1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커터(88마일)을 잡아당겨 우측 장외로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올 포스트시즌 자신의 1호 홈런. 패닉은 정규시즌 73경기에서도 홈런은 1개에 불과했다.
패닉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포스트시즌 홈런 가뭄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연장 18회 브랜든 벨트의 홈런 이후 6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와일드카부터 시작해 패닉의 홈런까지 모두 홈런 3개만 기록하고 있다.

벨트의 홈런 이후 패닉의 홈런이 나오기 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242번 타석에 들어서야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무홈런은 1973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8연속 경기에서 기록한 후 최장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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