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케시(58)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하비에르 아기레(56) 감독이 이끄는 현 대표팀을 비난했다.
오카다 전 감독은 16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를 예상하는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와의 대담에서 아기레 감독의 대표팀을 언급하며 "대표팀 유니폼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있다고 느꼈다"며 "대단히 실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자 빠르게 하기레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2년이다. 그러나 아기레 감독은 불한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의 일본대표팀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여린 브자리질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앞서 가진 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카다 전 감독은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을 이끌었다. 특히 프랑스 대회에서는 일본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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