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470만 개 픽셀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17 11: 33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최대 픽셀 수로 해상도를 극대화 한 신형 '아이맥'을 출시했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1470만 개 픽셀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27형 '아이맥 레니타 5K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최신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 Fusion Drive 및 Thunderbolt 2를 탑재한 '아이맥 레니타 5K 디스플레이'는 올인원 컴퓨터이자 동시에 최상의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 (Philip Schiller)는 "처음 맥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 지 30년이 지난 오늘 선보이는 OS X 요세미티로 구동되는 새로운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앵플이 만든 사상 최강의 맥 제품이다"라며 "무려 1470만 개 픽셀의 디스플레이와 더욱 빠른 CPU 및 그래픽, Fusion Drive 그리고 Thunderbolt 2가 탑재된 역대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아이맥이다"라고 말했다.
해상도 5120 x 2880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의 픽셀 수는 표준 27형 아이맥에 비해 4배 이상 많으며 '4K 디스플레이'에 비해도 67% 많다.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X 같은 앱에서는 4K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확대하지 않고도 원본 크기로 보면서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27형 아이맥의 디스플레이는 성능, 에너지 효율 및 놀라운 비주얼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산화물 TFT 패널을 사용해 4배 넓은 대역폭의 애플이 제작한 타이밍 컨트롤러(TCON)가 1470만 개 픽셀 전체를 구동한다.
또한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고효율 LED와 유기 패시베이션을 사용해 동일한 밝기에서 네 배 많은 픽셀을 구동하면서 동시에 이미지 퀄리티를 높이고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전력을 30%까지 감소시킨다. 더불어 새로운 사진 정렬 프로세스를 사용해 콘트라스트 비율을 높였고 보상 필름을 사용한 덕분에 어떤 각도에서도 더욱 선명한 검정색과 선명한 색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전 제품은 정확하고 정밀한 색을 제공하기 위해 세 개의 첨단 분광복사기를 사용해 색상을 보정한다.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보이는 비주얼 측면에서의 아름다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 내부의 힘도 더욱 강력하다. 최대 3.9GHz Turbo Boost를 지원하는 3.5 GHz 쿼드 코어 i5 프로세서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최초로 주문 시 최대 4.4GHz Turbo Boost를 지원하는 4 GHz 쿼드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전 제품은 최대 3.5 테라플롭스의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AMD Radeon R9 M290X 그래픽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탑재해 아이맥 사상 최강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또한 최초로 8GB 메모리 및 1TB Fusion Drive가 표준 탑재되며 주문 시 32GB 메모리와 3TB Fusion Drive 또는 최대 1TB의 초고속 PCIe 기반 Flash 저장 장치를 탑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두 개의 Thunderbolt 2 포트가 장착돼 각각 이전 세대의 두 배에 달하는 대역폭인 20Gbps까지 지원할 수 있다.
새로운 맥 전 제품은 맥과 iOS 장비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게 연동되도록 하는 신규 OS X 버전인 OS X 요셈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더불어 OS X 요세미티는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모든 앱에서 선명한 화면을 선사하도록 제작됐다.
새로운 맥 전 제품에는 아이무비, 가라지밴드(GarageBand), 아이워크 앱 일체가 무료로 기본 탑재된다. 아이무비로 아름다운 영상을 쉽게 만들고, 가라지밴드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거나 피아노 또는 기타 연주를 배울 수 있다. 아이워크 생산성 앱인 페이지스(Pages), 넘버스(Numbers),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면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및 프레젠테이션을 손쉽게 만들고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디자인된 아이워크는 이제 아이클라우드(iCloud Drive)를 지원하며 페이지의 새로운 '주석' 보기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추가됐다.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워크 베트를 통해 아이패드에서 문서를 만들고 맥에서 편집한 뒤 PC를 사용하는 친구들과도 공유 및 협업이 가능하다.
3.5 GHz 쿼드 코어(최대 3.9GHz Turbo Boost), AMD Radeon R9 M290X 그래픽 프로세서 및 1TB Fusion Drive를 탑재한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곧 출고될 예정이다. 권장 소매 가격은 309만 원이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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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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