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미니3', 1차 출시국 韓 또 없어 '실망'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17 12: 17

애플이 더욱 강력해진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지만 한국은 ‘아이폰6’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공통적으로 지문인식이 가능한 터치 ID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특히, ‘아이패드 에어2’는 더욱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 빨라진 속도로 돌아와 애플 팬들을 흥분케 만들었다.

그런데 최근 있었던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 출시는 물론,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때도 중국과 일본은 1차 출시국 명단에 올라 있었던 때처럼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은 물론 ‘그 외’ 언급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것.
애플 측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3’ 출시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금요일부터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며 “두 아이패드 모두 다음 주 말부터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Wi-Fi 모델에 한함 ), 체코 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마카오(Wi-Fi 모델에 한함),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칼, 루마니아,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로아티아,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터키, UAE 등 전세계 그 외 국가에는 10월 말까지 출시가 진행되며 향후 몇 달간 추가 글로벌 출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서는 10월 말 출시가 기대되는 ‘아이폰 6’ 시리즈와 함께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자들은 “벌써 10월 중순인데 말에 출시가 되긴 하는 거냐” “중국이랑 일본 사이에 있는데 왜 한국만 빼놓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2’는 애플 자체 개발 프로세서 A8X를 탑재, 이는 2세대 64비트 아키텍처 기반에 30억개 트랜지스터로 전작보다 40% 빨라진 CPU 성능과 2.5배 이상의 GPU 성능을 발휘한다.
또, 기존 ‘아이패드 에어’보다 두께가 18% 얇아진 6.1mm이며 무게는 무선인터넷(Wi-Fi) 전용 모델이 437g, 셀룰러 모델이 444g으로 전작보다 각각 32g, 34g 가벼워졌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아이페드 에어2'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 PC가 됐다.
이와 함께 배터리는 무선인터넷 기준으로 웹서핑시 최대 10시간, LTE 데이터 웹서핑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카메라는 800만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와 120만 화소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장착 됐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 16 GB 모델은 60만 원, 64GB는 72만 원, 128GB 모델은 84만 원에, '아이패드 에어2'  Wi-Fi + Cellular 모델은 16 GB 모델은 76만 원, 64GB는 88만 원, 128GB 모델은 9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3' Wi-Fi 모델은 16 GB 모델은 48만 원, 64GB는 60만 원, 128GB 모델은 7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3' Wi-Fi + Cellular 모델은 16 GB 모델은 64만 원, 64GB는 76만 원, 128GB 모델은 88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시는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17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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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2./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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