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수레 끄는 이서진 티저 영상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17 12: 55

tvN '삼시세끼' 첫방송을 앞두고 이서진이 수레를 끄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서진은 1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힘겹게 수레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수밭에서 수수가 가득 담긴 수레를 질질 끌던 이서진은 높은 톤의 목소리로 카메라를 향해 “오늘 밤 9시 50분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가 첫 방송됩니다”라고 말한 뒤, 수수 줄기에 얼굴을 찔리며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정겨운 소 울음소리와 경쾌한 효과음이 더해져, 방송에서 보게 될 ‘투덜이’ 이서진의 매력을 한층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에게 농담처럼 제안했던 요리 프로그램을 현실화한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는 자기가 싫어하는 상황에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한다. ‘꽃할배’에서는 이서진이 요리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익숙치 않은 요리라는 것을 하면서 할아버지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려는 그 마음이 느껴졌다. 우리 프로그램은 요리 프로그램이지만 맛있는 음식이 나오진 못한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진정성이 있다”고 밝혀, 늘 툴툴거리지만 따뜻한 속마음을 가진 이서진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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