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칭찬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지난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를 칭찬하고 나섰다.
에버튼은 지난 5일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유와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당시 에버튼의 공격수들은 맨유의 골문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데 헤아의 잇딴 선방에 가로막혔다. 데 헤아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13일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3차전 룩셈부르크와 경기에 나서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 헤아는 맨유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 있어서도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에서 성공을 붙잡았다.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다"라고 젊은 골키퍼를 칭찬했다.
또한 "데 헤아는 신념과 냉정함을 갖추고 있다. 이는 곧 하나의 실수가 운명을 가르는 골키퍼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다. 골키퍼로서 훌륭한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그가 에드윈 반 데 사르를 뛰어넘을 시기가 오지 않겠는가"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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