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양현종에게 선제 투런포 '18호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17 18: 40

한화 4번타자 김태균(32)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양현종의 5구를 몸쪽 130km 슬라이더를 끌어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8호 홈런. 지난달 14일 대전 KIA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태균은 타율 3할6푼5리로 넥센 서건창(.369)에게 4리 뒤진 2위에 올라있었다.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타격왕 역전도 가능하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태균이 2012년(.363)에 이어 2년 만에 타격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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