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7번), 롯데전 연타석 투런포 작렬...시즌 16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17 19: 29

LG 트윈스 4번 타자 ‘빅뱅’ 이병규(7번)가 정규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병규는 17일 사직 롯데전에 4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옥스프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3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좌월 투런포를 작렬, 홀로 LG의 첫 4점을 모두 뽑았다.
이병규의 홈런에 힘입어 LG는 4-0으로 앞서갔다. 이로써 이병규는 시즌 최종전에서 15호 홈런과 16호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이병규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최초다.

올 시즌 한 경기 홈런 2개는 지난 6월 19일 잠실 두산전, 7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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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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