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최종전서 2⅓이닝 4실점...조기 강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17 19: 53

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이 4위 사수가 걸린 최종전서 부진했다.
우규민은 17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 45개의 공을 던지며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우규민은 1회말 황재균과 정훈에게 연속으로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서 손아섭게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1이 됐고, 최준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고, 박종윤을 헛스윙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우규민은 2회말 첫 타자 전준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2사 3루에서 김민하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유규민은 3회초 이병규(7번)의 두 번째 투런포에 힘입어 4-2 다시 리드를 안고 세 번째 이닝을 맞이했다. 그러나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로 몰렸다. 결국 최준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3-4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우규민 대신 윤지웅을 투입했고, 윤지웅은 박종윤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LG는 윤지웅을 내리고 1사 1, 2루에서 임정우를 올렸다. 임정우는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내줘 4-4 동점, 우규민의 주자를 묶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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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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