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좌절' 이만수, "선수단-팬들에게 고맙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17 21: 57

비록 4강이라는 궁극적인 성과물을 얻지는 못했지만 SK 와이번스의 기적 같은 도전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SK가 최소한의 성과는 남긴 채 2014년을 마감했다.
SK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초반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2-7로 졌다. 1회 3실점, 2회 1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뺏긴 것이 패인이었다. 그러나 SK는 10월 6승1무3패로 LG 트윈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가을 야구의 꿈을 놓지 않고 이어갔다.
경기 후 이만수 SK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고맙다. 비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우승 만큼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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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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