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피날레' 염경엽, "올 시즌 감독으로서 행복"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17 21: 59

넥센 히어로즈가 6연승으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넥센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 넥센(78승2무48패)은 6연승 행진으로 팀 역대 시즌 최다 승리를 경신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 소사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오르며 앤디 밴 헤켄을 넘어 승률왕을 거머쥐었다. 서건창은 이날 역대 최초 200안타를 달성한 데 이어 4타수 2안타 타격 3관왕(타율-안타-득점)에 올랐다. 타율 3할7푼. 유한준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 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많은 기록들이 나와 더 기쁘다. 올 시즌은 대기록이 쏟아져 나올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감독으로서 행복했다. 이제 패넌트레이스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플레이오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기간 우리의 키워드는 '도전'이고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의 아쉬움까지 털어낸 만큼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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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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