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이 이서진과 허당 옥택연 형제가 험난한 첫날 밤을 보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는 갑작스런 시골생활에 투덜거리는 이서진과 어딘가 모자란 옥택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을 찾았고 이서진은 계속해서 제작진을 향해 투덜투덜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도시 남자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시끄러"라는 까칠한 모습, 그리고 정선의 경치에 반했으면서도 "나는 도시체질인가봐"라고 새침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마당에서 샤워를 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카메라 있는데 빨개벗고 샤워하라고?"라며 버럭해, 또 한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런 형과 동생, 옥택연은 다소 모자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정확한 정보가 아닌, 어딘가 2% 모자란 지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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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