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을 중심으로 타선이 불을 뿜으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8-5로 승리, 승리와 함께 2014시즌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옥스프링이 5이닝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13안타를 친 타선에선 손아섭이 시즌 18호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59승(68패 1무)로 2014시즌을 마쳤다. 반면 SK와 4위 혈투를 벌였던 LG는 이날 경기서 패해 자력으로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들지는 못했으나, SK가 넥센에 패하며 4위를 확정지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는 오는 19일 마산구장에서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