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람이 다소 밋밋한 무대로 아쉬움 가득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는 TOP9(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브라이언 박,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미션은 바로 러브송.
이날 장우람은 김형중의 ‘그랬나봐’를 선곡, “가사 내용이 제가 과거 짝사랑했던 마음과 상황이 잘 맞아서 좋아했던 노래였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장우람은 안정적인 무대를 펼쳤지만, 새로움이 없는 모습에 심사위원단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먼저 백지영은 “슈퍼위크에서 장우람이 보여준 강인한 흡인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감정몰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키를 낮게 잡았나 싶을 정도로 지난 번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수가 있을지언정 감정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86점을 줬다.
이승철과 김범수도 백지영의 의견에 동조했다. “장우람은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라며 기본기가 탄탄한 보컬 고수 한 가지 재료로 여러 요리를 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종신의 의견을 달랐다. 윤종신은 “저는 눈에 안 보이는 장우람의 작전을 들었다. 평소와 달리 여리게 부르고 비음을 넣다. 숨은 노래 해석에 감탄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지난주 생방송으로 진행된 TOP 11 경연에서는 여우별밴드와 이해나가 탈락했다.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