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멤버로 합류한 배우 이태곤이 앞으로 반전 매력을 쏟아낼 전망이다. 드라마 속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 대신 승부욕 가득하고 웃음 많은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
이태곤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고정 멤버로서 첫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야유회를 즐겼다. 그간 게스트로 등장해 의외의 모습으로 놀라게 한 이태곤은 이날 역시 무리 없이 멤버들과 섞여 앞으로의 활약상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이태곤은 이날 야유회에서 체대 출신다운 승부욕 넘치는 모습은 물론 가수 소냐와의 달콤한 전화 통화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였다.다 함께 즐기는 야유회에서 이기기 위해 필승 전략을 세우고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는 모습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소냐와의 전화 통화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기대에 가득찬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오히려 적극적인 모습으로 다가가 남자다운 모습으로 멤버들의 환호성을 사기도 했다. 특히 소냐의 전화 통화를 기다리며 미소를 머금은 이태곤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흔히 알던 모습이 아니라 더욱 새로웠다.
이태곤은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관찰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낼 전망. 예고편에 따르면 이태곤은 개를 새롭게 들여오며 혼자남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혼잣말로 유명세를 탔던 이태곤인만큼, 이번에는 개와 대화를 시도하는 등 엉뚱하고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태곤은 정식으로 첫 합류해 촬영에 임했음에도 어색한 모습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지속적으로 멤버들에게 관심을 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 역시 한 몫 했다. 이날 노홍철은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안부를 묻는 등 먼저 다가와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가가기 어려웠던 이미지를 보였던 이태곤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의 매력을 계속해서 보여줄 예정. 매 회 출연마다 반전의 면모를 드러낸 이태곤이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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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