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男 배구, 아시아유스선수권서 뉴질랜드에 첫 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18 07: 39

한국 남자배구 유스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샤이카 칼리파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잦은 범실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한국은 5-8로 뒤진 상황에서 한성정의 공격과 세터 김형진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점수를 좁혀나갔다. 여기에 정동근의 라이트 공격으로 12-11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뉴질랜드를 압도하며 1세트를 25-16으로 마무리했다.
첫 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2세트 시작부터 뉴질랜드를 몰아붙였고, 25-14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첫 승 전망을 밝혔다. 3세트는 뉴질랜드의 끈질긴 추격이 있었으나 이를 뿌리치고 25-20으로 승리,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서는 한성정이 양팀 최다 15득점(블로킹 6개 포함)을 기록했고, 정동근과 박지윤이 나란히 9득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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