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반응, "박주영 골, 알 힐랄에 첫 패배 안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8 07: 45

"아스날의 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골이 알 힐랄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박주영(29, 알 샤밥)이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비상했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짜릿한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나이프 하자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날 선 오른발 슈팅으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알 샤밥은 이날 상대인 알 힐랄과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이던 중이었다. 박주영의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알 샤밥(승점 19)은 단숨에 알 나스르(승점 18)까지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21)를 바짝 쫓게 됐다.

루마니아 'Sport Total FM'은 "아스날에서 뛰던 한국인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골이 알 힐랄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면서 "알 힐랄은 개막 후 6경기서 5승 1무를 거둔 뒤 첫 패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Sport Total FM'은 또 "알 샤밥이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면서 "패한 알 힐랄은 승점 16점에 머무르며 4위로 처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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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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